해만가리비 양식

맛있고 경제적인 해만가리비 양식

" 그 작고 달콤한 살은 식성이 까다로운 사람들에게조차 참을 수 없는 유혹이다."
『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세계 음식 재료 1001』 라는 책에서는 해만가리비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다재다능하고 거의 모든 요리 방법에 적합한 헤이만 가리비는 가볍고 독특한 맛을 가질 뿐만 아니라 큰 (참) 한국산 가리비보다 빨리 자라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력적인 맛과 빠른 성장률, 높은 생존율로 어부들에게 사랑받는 해만가리비! 그럼 가리비를 올바르게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01 생태적 특성

해만가리비는 북미 대서양 연안이 원산지입니다.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중국으로부터 종자를 수입해 경상남도 통영시에서 육종을 시작했다. 2014년부터 가리비 양식이 경상남도 고성군으로 급속히 확산되어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어부들의 소득이 대폭 증가했습니다. 현재는 수온이 온화하고 먹이생물이 풍부한 남해안 지역에 가리비 양식장이 많이 위치하고 있다. 동해안의 경우 최적의 수온주기가 남해안보다 짧아서 일부 어류는 동해안 남쪽 해역에서만 양식됩니다. 이후 가리비 생산량은 2013년 194톤, 2014년 659톤, 2015년 1,156톤, 2016년 2,618톤으로 급증했다. 해만가리비는 수명이 18~24개월로 다른 가리비와 달리 암수가 한몸인 자웅동체이며 모양은 거의 원형에 23열의 방사륵이 있고 단면이 둥글고 뚜렷이 보인다. 귀 앞과 뒤에는 미세한 방사륵이 8줄 있고, 아랫부분에는 작은 비늘이 3줄로 있다. 성장맥은 촘촘하고 몸 전체에 퍼져 있어 껍질이 거칠어 보인다. 오른쪽 모서리는 왼쪽 모서리보다 더 부어 있고 왼쪽 모서리는 회청색이며 오른쪽 모서리와 안쪽 표면은 흰색입니다.

일반적으로 자연 생태계의 해만가리비는 수심 10~50m의 모래나 자갈층에 서식하며 식물성 플랑크톤과 기타 유기물을 먹고 삽니다. 자연 서식지에 가장 적합한 수온은 15~25°C로 상대적으로 내열성이 높은 패류이지만, 수온이 10°C 이하가 되면 성장이 둔화되고, 수온이 낮아지면 성장이 멈춘다. 수온은 10°C보다 낮습니다. 5℃. 또한, 해만가리비는 수확하는 데 2년이 걸리는 큰(참) 가리비에 비해 6~8개월 안에 수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린 가리비를 4월 중순부터 바다에서 양식하기 시작해 3차례에 걸친 가공 과정을 거쳐 7~8cm 크기가 되면 10월쯤 수확하게 된다. 그렇다면 해만가리비의 양식과정에 대해 알아볼까요? 수조에서 관리하는 암컷을 선발한 후 산란기가 도래하면 산란을 유도한다. 산란 후 부화한 해만가리비 유생은 물에 떠서 점차적으로 기질에 부착됩니다. 이 시점에서 부착기를 사용하여 채목을 뿌립니다. 유시기에서는 해적생물인 원생동물을 제거하고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물을 갈아주고, 채취된 해만가리비 유생은 바다로 방류하여 양식하게 된다. 3번의 망갈이를 거쳐 수확합니다. 가리비를 키울 때 기억해야 할 것 중 하나는 조기 산란 기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실내 수온을 조절함으로써 어미는 3월이나 4월 초에 성적으로 성숙해 조기 산란을 완료해야 합니다.

02 산란

가리비의 산란과정을 살펴보자. 인공종자를 생산하는 어미들은 발육이 좋고 활력이 왕성한 개체를 선별하는데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오렌지색 난소와 유백색 정소을 가진 개체를 골라야한다. 또한 생식소 체중지수 GSI가 20 이상이어야 하며, 어미의 키는 7~9cm가 되어야 합니다. 자연산 가리비의 산란기는 보통 5~6월이나 양식에서는 수온을 조절하여 산란기를 3~4월로 앞당길 수 있다. 산란 최적수온은 22~25℃이고, 알의 수는 1천만~3천만개이며, 알의 모양은 물 밑으로 가라앉는 침성란과 같다. 산란 조건이 충족되면 만 가리비의 산란을 유도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간출자극법방법은 통풍이 잘 되는 실내 그늘에 2시간 정도 노출시켜 사육수조에 산란을 유도하는 것이다. 두 번째 방법은 수온자극법으로 사육수온을 섭씨 4~5도 정도 올려 산란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산란을 유도하기 위해 간출자극과 수온자극의 두 가지 방법을 연이어 사용되고 있다.

03 유생사육 및 관리

산란유도법으로 산란된 알에 정자가 많이 부착되면 수질이 악화되므로 0.02mm 뮐러 거즈로 채취하여 여과된 바닷물로 3~5회 세척한 후 사육수조에 투입한다. 초기 수정란은 수정 후 30~48시간이 지나면 길이 0.077mm, 높이 0.115mm의 D자형 유생이 됩니다. 매일 1/3분 정도 바닷물을 여과하여 물을 갈아주시고 수정란이 D형 유생으로 변하면 0.04mm 뮐러 거즈를 사용하여 유생을 관리해 주어야 하며 이때 수조의 수온은 온도는 22~25℃ 적당합니다. 환수시간과 환수율은 사육밀도 및 사육수질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처음 물갈이를 할 때에는 부분적인 물갈이부터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물갈이 양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D형 유생의 경우 처음 5일 동안은 전체 급수량의 절반을 갈아주고 점차 늘려가며, 약 7일 이후에는 이틀에 한 번씩 전량을 갈아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물갈이의 방법과 빈도는 유생의 활력과 수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유생 사육 시 원생동물 관리 시 주의할 점
가리비 유생 양식에 적합한 수온은 23℃ 내외이다. 유생의 사육기간이 길어질수록 해적생물에 피해를 주는 문제가 증가하므로 수온을 적절하게 유지하고 물갈이를 잘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유생 사육수량을 완전히 바꾸는 이유는 수조 바닥에 이물질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잔해물이 쌓이면 수질이 악화되고 코페포다(원생동물)의 출현과 확산이 발생합니다. 물갈이 시 유생이 상처를 입을 경우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물갈이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04 부착단계 유생 관리

다음으로 해만가리비 유생의 부착단계 관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생의 다리가 약 0.2mm에 도달하면 부착이 시작됩니다. 부착기에서는 먹이 활동이 급격히 감소합니다. 그러므로 부착기간 이전에 질 좋은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여 영양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단계의 유생은 족사 발달 시기로 이 기간 동안 발의 움직임이 크게 증가하고 이때 안점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안점은 채목에 대한 입력 신호이며 해만가리비 종자 생산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안점이 있는 유생의 수가 30~50%에 달하면 사육수조에 분리기를 투입하여 부착을 유도한다. 팜사를 채묘기로 사용할 경우 독성물질을 해수에 최소 2개월 이상 담가둔 후 사용하여야 하며, 채묘기를 사용할 경우 양식수의 흐름이 정체되어 유생이 고르게 퍼진 후 산소를 공급하게 된다. 사육수는 수질에 따라 0.001~0.01mm 필터로 여과해야 하며, 이틀에 한 번씩 교체해 주어야 합니다. 해만가리비 유생의 먹이 유기체는 식물성 플랑크톤으로, 독성이 없어야 하며 섭취에 적합한 크기와 모양을 갖춰야 합니다. 또한, 영양분의 균형적인 공급을 위해서는 대규모 재배가 가능해야 한다. 영양학적으로는 다양한 종류의 식품이 제공되어야 하며, 와편모충류와 규조류의 혼합이 제공되어야 합니다. 섭식 유기체는 1mL당 유기체 40,000~80,000마리의 밀도로 하루에 두 번 부착 단계 유생에게 공급되었습니다.

05 양성

이제 해만가리비 양성 과정이 시작됩니다. 일정 크기로 자란 종자는 번식지로 옮겨집니다. 이때 종자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보호망을 사용하여야 한다. 초기 결정 크기는 0.5~1mm이며 적절한 메쉬 크기를 선택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해만가리비는 식물성 플랑크톤을 소비하기 때문에 번식지 내 먹이 유기체의 농도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조류 소통이 좋은 환경에서 양식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과밀화는 조류의 의사소통을 방해하고 식량 부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양식에 적합한 수심을 확보하고 여름철 빈산소수괴과 고수온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하연에서 해반가리비를 양식합니다. 연승수하식시설로서 지지대 역하을 하는 부자에서 수심은 5~10m이다. 남해안에는 일반적으로 물 위에 떠 있는 부표를 5m 간격으로 10~20개의 기둥을 설치하고, 기둥 끝에는 10~20kg의 추가 매달려 있다.

이렇게 얻은 해만가리비 종자를 배양기간 동안 3회 선별과 망갈이를 실시해줍니다. 상당히 작거나 덜 활발한 개체는 추후 기형화 가능성이 높고 원생동물의 좋은 숙주 역할을 할 수 있어 위험하기 때문에 이다. 결함이 있는 개체을 과감하게 선택하면  폐사율을 줄이고 개체의 크기를 균질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여름철 고온기에는 수온이 낮은 심해에서 관리할 경우 해만가리비의 일일 성장률은 0.019~0.381mm이다. 동시에, 선별시 종자가 한곳에 집중되거나 보호망에 경심망을 삽입하여 물리적인 손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각 성장 단계에서 밀도를 점차 감소시켜 적절한 선택을 하면 5월 초에 도입한 종자는 그해 10월에 7~8cm까지 자랄 수 있다.

최근 널리 활용되고 있는 해만가리비의 건조 및 숙성 방법
최근에는 3차망갈이에서 2차망갈이로 전환하는 추세입니다. 이는 노동력을 절약하고 가리비에 대한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양식장마다 부착동식물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사육환경을 잘 확인하고 어류를 관리해야 한다.

다음으로 가리비 선별 및 망갈이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해만가리비를 분류하는 동안 동시에 망갈리를 실시해줍니다. 동해안 남부 양식장에서는 5~6월쯤에 길이 1cm 정도의 어린 해만가리비가 양식장으로 옮겨진다. 1차 망갈이는 각장이 2~3mm로 자랄 때 직경 36~40cm의 채롱 한칸당 해만가리비 1,000개를 담을 수 있습니다. 이때 채롱은 약 10~20칸 정도입니다. 2차 망갈이는 각장이 약 0.5~1cm에 도달할 때 채롱한칸당 200~300마리의 수용할 수 있습니다. 3차 망갈이는 각장이 약 3~4cm까지 자라면 채롱 한칸에 약 20마리 내외로 넣어줍니다. 해만가리비는 각장의 길이가 약 7~9cm인 10월에 수확됩니다.

해만가리비 언제, 어떻게 수확하나
해만가리비는 보통 가리비의 크기가 7~8cm에 도달하는 11월(10월)에 수확됩니다. 수확된 해만가리비는 기계를 이용해 크기별로 분류되어 10kg 단위로 배송됩니다. 겨울 제철 해만가리비는 담백하고 독특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신선한 회나 생선구이 등 다양한 요리와 잘 어울린다. 짧은 사육주기와 높은 수익, 높은 경제적 이익으로 인해 해만가리비의 생산량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가리비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수입된 종자로 재배되었으나 현재는 자체 종자를 생산하여 국내에서 재배하고 있다.

 

해만가리비 양식의 장점
재배 후 반년에서 8개월이면 출하가 가능해 신선한 굴과도 경쟁할 수 있다. 수확 시기는 비슷하고 양은 굴에 비해 적으나 가격이 2배 가까이 높아 활용도가 높은 상품이다. 또한 껍질째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굴에 비해 인건비가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다.